지금 국외 독립유공자 조종희, 나성돈 지사의 유해 봉영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두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조종희, 나성돈 지사의 유해 봉영식 장면 지금 보고 계신데 오늘 봉영식은 당신이 꿈꾼 독립의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 초청 인원을 줄여서 유족과 정부 주요인사 등 5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
조종희 지사는 1943년 항일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 순국회를 조직해 활동하다 1944년 일제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1945년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광복을 맞아 출옥했습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고, 이후 미국으로 이민하여 올해 4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나성돈 지사는 1944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서 중국 화중 지구에서 지하공작대원으로 활동했습니다.
1945년 국내 진입작전 수행을 위해 ‘입황 특수 훈련반’에 편입되어 훈련 도중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고 이후 미국으로 이민하여 올해 6월 27일 미국 뉴욕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정세균 국무총리 참석하에 유해 운구,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건국훈장 헌정, 봉영사, 추모 공연, 유해 봉송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어 두 지사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봉송하여 내일 오전 10시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장식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6묘역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조종희, 나성돈 지사의 유해 봉영식 현장을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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